실패의 미학(수정본)
1. 본문: 마 26:31-35, 69-75
2. 명제: 하나님은 실패를 통해서 우리를 더욱 성숙한 예수님의 군사로 세워 가신다.
3. 제목: 실패의 미학
1. 갈등: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과거 동계 올림픽에서 스케이팅 5000m 은메달, 10000m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이 승훈 선수는 쇼 트릭 국가 대표팀에서 탈락하자 여기서 주저 않을 수 없다는 각오로 종목을 바꿔 출전 하여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고 합니다. 국가 대표 탈락이라는 실패가 오히려 양약이 되었습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격언은 우리의 신앙생활에도 귀하게 적용되는 말입니다. 위대한 인생들은 대게 실패를 통해서 빚어졌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실 때가 가까이 오고 있었습니다. 제자들과 더불어 최후의 만찬을 마치신 예수님은 마26:31 그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기록된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의 떼가 흩어지리라 하였느니라 마 26:3226:32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오늘밤에 너희들이 다 나를 버리리라는 말씀은 제자들에 충격적인 말씀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배신할 것이라는 말씀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미 오래전에 제자들은 마 16장에서 너희들은 나를 누구로 생각하느냐 라는 예수님의 질문에 베드로가 제일 먼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분명한 신앙 고백을 했던 제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고백을 무너뜨릴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모든 제자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기분 나쁜 말씀처럼 들렸습니다. 베드로와 다른 모든 제자들이 이점에서 한 통속이었습니다. 주님! 우리를 어떻게 보십니까? 우리 신앙심을 우습게 보십니까? 특별히 베드로는 더욱 그러했습니다. 베드로는 사실 12제자 가운데 가장 연장자요. 신앙 고백도 제일 먼저 한 형님 같은 위치에 있었고 수제자로서 자부심도 대단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그런지 예수님의 말씀에 제일 크게 반발했습니다. 마26:33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 나는 다른 제자들과 다릅니다. 주님! 섭섭합니다. 나를 어떻게 보고 그렇게 말씀하십니까? 내 진심을 그렇게도 못 알아주십니까? 나는 결코 주님을 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아니 나는 주님을 버리지 못합니다. 내가 어떤 사람입니까? 나는 베드로입니다. 여러분이여! 예수님은 결코 우리의 기분을 맞춰주시는 말씀만 하시지 않습니다. 간혹 우리의 상식과는 배치되는 말씀도 하십니다. 그러나 오히려 그 어려운 말씀이 더 큰 양약이 됩니다. 쓴 약도 먹어야 합니다. 이 부위는 잘라 내야 합니다.라고 말할 줄 아는 의사가 명의인 것처럼 말입니다. 어느 날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곧 내가 곧 세상 죄를 지고 십자가에서 죽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베드로가 주님 결코 그럴 수는 없습니다. 어찌 주님이 그런 일을 당할 수가 있단 말입니까? 베드로가 예수님을 적극 말렸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사탄아 물러가라 너는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기보다는 사람의 일을 먼저 생각하는 도다. 라며 크게 꾸지람을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생각해 준다고 한 베드로의 인간적인 생각에 예수님이 철퇴를 가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지 않으면 우리 인생은 구원을 얻지를 못합니다. 베드로는 인간적인 생각을 하다가 예수님의 구원의 역사를 방해하는 마귀의 도구가 될뻔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마귀 도구 노릇을 하는 베드로를 향해서 사탄아 물러가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베드로에게 인간적으로 듣기 어려운 말씀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 어려운 말씀이 오히려 귀한 양약이 되는 것입니다. 문제는 그러한 어려운 말씀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입니다. 이런 경우 우리들은 예수님의 말씀보다 자기 자신을 더 앞세우는 수가 많습니다. 베드로의 대꾸에 대해 예수님이 조용히 베드로야! 마26: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내일도 아니고 오늘 밤에 다른 제자가 아닌 바로 베드로 네가 한 번도 아니고 세 번이나 나를 부인하리라. 주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면 베드로는 정신을 차리고 자신을 돌아보는 겸손이 요구됩니다.. 마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자마자 오히려 크게 반발했습니다. 마26:35 베드로가 이르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그와 같이 말하니라. 주님! 내가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습니다. 이런 것을 뭐라고 말합니까? 만용이라고 합니다. 교만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은 내 생각과 다른 예수님의 말씀을 들을 때 내 인생관과 세계관과 다른 성경 말씀을 들을 때 어떤 반응을 합니까? 오늘 날 우리 시대는 하나님의 말씀과는 정반대로 살아가는 참으로 악한 시대입니다. 그것 중에 하나가 이혼에 관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세상은 자기 편한 대로 살아가기 위해 이혼을 밥 먹듯이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 모르는 세상 사람들의 삶의 자세입니다. 그런데 이혼에 대해 하나님은 어떻게 말씀하십니까? 한 가지 이유를 제외 하고는 하나님이 짝 지워 주신 결혼을 함부로 깨지 말라고 합니다. 이런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어떤 반응을 합니까? 하나님! 무슨 케케 먹은 소리 짝짝하십니까? 시대가 어떤 시대인 줄 아십니까? 시대가 변한다고 하나님도 변한다고 생각하십니까? 혹시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계십니까? 그렇다면 바로 여러분이 베드로임을 아십니까? 실패는 예수님의 말씀보다 나 자신의 생각을 더 앞세우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2. 갈등 심화: 그가 저주하여 명세하여 이르되
마침내 예수님의 예언대로 가롯 유다의 배신으로 체포되어 대 제사장 가야바 집 뜰에서 첫 번째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예언대로 다른 모든 제자들은 다 도망가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큰소리친 베드로는 그래도 일말의 양심이 있었는지 예수님이 어떻게 될는지 궁금했는지 예수님이 재판받은 제사장 집 뜰안까지 몰래 숨어 들어와 와서 앉아있었습니다. 그 집 하녀가 지나가다가 베드로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하녀가 큰 소리쳤습니다. 마26:69 베드로가 바깥뜰에 앉았더니 한 여종이 나아와 이르되 너도 갈릴리 사람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거늘 마26:70 베드로가 모든 사람 앞에서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하겠노라 하며. 연약한 계집아이의 한마디에 베드로는 너무나 놀라 자신도 모르게 예수님을 모든 사람 앞에 부인하고 말았습니다. 극도의 공포심이 베드로를 감싸고 있었음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래서 얼른 앞 문 쪽으로 자리를 옮겨 앉았습니다. 고개를 푹 숙이고 모르는 척 시치 미를 떼고 앉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자 앞문을 지나가던 또 다른 계집종이 베드로를 보고서는 큰소리쳤습니다. 마26:71 앞문까지 나아가니 다른 여종이 그를 보고 거기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되 이 사람은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매 마26:72 베드로가 맹세하고 또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더라. 공포감에 쌓인 베드로는 한술 더 떠서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고 명세하고 부인했습니다. 몇 시간 전에 죽으면 죽었지 주님을 부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베드로의 장담을 어디로 사라진 것입니까? 그것도 작은 계집아이의 말에 이렇게 처참하게 믿음이 깨어지다니 참으로 베드로라는 제자를 이해하기가 어렵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까? 그러나 두 번의 실수는 약과였습니다. 조금 후 옆에 있던 한 사람이 베드로를 가리키면서 너도 그 한 잔당이지 너도 예수처럼 갈리리 사투리를 사용하는 것을 보니 틀림없이 한 통속이야 라고 의혹을 제기하자 베드로가 화를 내면서 고함을 쳤습니다. 마26:74 그가 저주하며 맹세하여 이르되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곧 닭이 울더라. 나는 예수라는 쓰레기 같은 인간을 본 적도 없고 들은 적도 없으며 알지도 못해 하나님 앞에 명세할 할 수 있어 베드로는 마침 미친 사람처럼 흥분하며 예수님을 모른다고 저주하며 부인까지 하고 말았습니다. 주님! 나를 뭐로 보십니까? 다른 제자들은 모르지만 나는 다릅니다. 죽으면 죽었지 주님을 부인 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큰소리치던 베드로의 용기는 어디로 사라진 것입니까? 여러분은 이런 베드로를 못난 사람이라고 욕할 수 있나요? 직장에서 혹시 손해를 보는 것은 아닌지 염려가 되어 예수 믿는 신자라는 것을 숨기고 계신 분은 안 계십니까? 혹시 예수 믿는 신앙 보다 우리 자식 공부하는 것 우리 남편 돈 버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나요. 그래서 자식에게 남편에게 또는 아내에게 부모님에게 너 예수 믿어 당신 예수 믿어야 해요라는 소리를 담대하게 못하고 주저하며 지체하고 있지는 않나요? 예수님께서 사람 앞에 나를 부인하면 나도 천사들 앞에서 너를 부인할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베드로의 모습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임에 동의하실 수 있습니까?
3. 전환: 이에 베드로가 예수의 말씀이 생각나서
베드로가 예수님을 모른다고 저주하며 명세하여 예수님을 부인하는 순간 어디선가 새벽닭이 꼬꼬댁하며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어제께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 베드로야 네가 닭 울기 전에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그 순간 앞에서 심문받으시던 예수님이 고개를 뒤로 돌렸습니다. 베드로와 눈빛이 마주 쳤습니다. 베드로는 너무 당황했습니다. 그렇게 예수님의 말씀을 부인하며 고집 피웠던 베드로는 순식간에 주님을 부인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이여! 베드로가 실패한 결정적인 이유는 어디에 있었다고 생각하십니까?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보다 자기 자신을 먼저 앞세웠기 때문입니다. 대신 예수님의 말씀을 가볍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옳다고 자신을 믿었습니다. 성경은 이것을 교만이라고 부릅니다. 교만이 무엇입니까? 예수님 말씀을 틀렸고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태도입니다. 미국의 세스 교수는 그의 저서 ‘성공한 기업의 7가지 자기 파괴 습관·’에서·’ 좋은 기업이 병들어 가는 원인은 기업 외부가 아니라 내부에 있다고 역설합니다. " 기업이 탁월한 성과를 내면서 성장해 가면, 그 결과로 기업의 근본을 갉아먹는 '자기 파괴 습관'이 무의식 중에 생겨난다 "는 것입니다. 그는 자기 파괴 습관을 7가지로 정리했습니다.. ①현실 부정 ②오만 ③타성 ④핵심역량에 대한 과도한 의존 ⑤눈앞의 경쟁만 보는 근시안 ⑥규모에 대한 집착 ⑦구성원들의 영역(silo) 의식이 그것이다. 이 교수는 " 7가지 자기 파괴 습관 중 가장 심각한 요인이 무엇이냐 "는 질문에 " 가장 심각한 것은 물론 오만 "이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오만은 성공했던 회사가 실패하는 원인을 만들어내는 근본 원인입니다. 이 사실은 우리 신앙생활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교만은 전능하신 하나님보다 자신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교만한 사람은 예수님의 말씀보다 자신의 생각을 더 앞세웁니다. 교만이 멸망의 선봉입니다. 마귀는 교만한 사람을 통해서 역사합니다. 교만이 베드로를 실패의 길로 가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여! 실패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이 실패를 통해서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의 전능하심과 자신의 연역함을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교만은 실패를 통해서만 깨어지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연약함을 아시고 이 실패를 경험하도록 허락하신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실패를 통해서 우리를 더욱 성숙한 예수님의 군사로 세워 나아가십니다. 여기에 실패 뒤에 숨어있는 하나님의 비밀이 있습니다.
4. 해결: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리라.
앞에서 언급한 미국의 머스 교수에게 그럼 실패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나요?라고? 질문하자 " 그렇습니다. 단, 조건이 있습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격언이 있는데 저는 이 말이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실패는 도전과 발전을 위해 그 원인을 분석하고 거기서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해 낼 때 비로소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이 원리는 신앙생활에도 유용하게 적용됩니다.. 예수님을 저주하며 명세하며 3번이나 부인한 베드로에게 후회와 죄책감이 그의 양심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베드로, 너는 주님을 부인한 배신자야! 죽어도 주님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지 그런데 너는 뭐야! 위선자! 베드로는 그 자리에 더 이상 앉아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정신없이 밖으로 뛰쳐나왔습니다. 달리다 보니 예수님이 어제 함께 기도하러 가자고 재촉하신 겟세마네 동산까지 왔습니다. 아무도 없는 황량한 겟세마네 동산의 차가운 새벽 공기는 베드로의 눈물을 더욱 차게 만들었습니다. 베드로는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통곡으로 자신의 가슴을 치며 몸부림을 쳤습니다. 주님! 이 죄인이 어찌해야 합니까? 저는 주님을 부인한 배신자입니다. 이 죄인이 과연 주님 앞에 설 수 있는 자입니까? 그때 주님이 따뜻한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베드로야 시험에 들지 않도록 기도하라! 예! 주님! 어저께도 주님이 그렇게 말씀하셨죠. 그런데 저는 주님의 말씀을 그냥 한 귀로 듣고 다른 귀로는 흘러 보냈습니다. 저는 주님 말씀 무시하며 내 생각대로 행동했습니다. 이 교만을 용서해 주세요. 그리고 이제야 주님의 말씀의 전능하심을 알게 되었고 나 자신의 연약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주님! 이 악한 죄인도 용서받을 수 있나요? 내 마음대로 고집하며 온갖 죄를 저질렀네 예수여 이 죄인도 용서 받을 수 있나요 벌레만도 못한 내가 용서 받을 수 있나요. 실패한 베드로는 진정 주님 앞에 자신의 죄를 깊이 회개했습니다. 그때 주님의 따뜻한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베드로야 나는 너를 이미 알고 있었단다. 너의 부인, 교만, 배신, 연약함 너의 모든 것을 너보다 먼저 알고 있었단다. 그래서 너 같은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 내가 친히 십자가에 죽기 위해 체포당했고 고초 당했고 그리고 3일 만에 다시 부활할 것이다. 그리고 내가 예언한 대로 마26:32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갈릴리로 부활하신 나를 만나러 오려 무나. 나는 죽음의 귄세를 깨뜨리고 부활할 것이다. 나는 이미 회개하는 너의 모든 죄를 용서했단다. 회개는 주님의 용서를 누리게 됩니다. 진정한 회개가 성공의 어머니가 됩니다. 실패를 회개의 기회를 삼으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