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문: 요일 요 3 : 24-4:1-2
2. 본문 요약: 영을 다 믿지 말고 분별하라
3. 본문 주제: 영 분별
4. 본문 테마: 영 분별의 기준
5. 명제: 신앙의 경험에서 교리와 성령의 조화를 이루어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하는지가 영 분별의 기준이다. ( 평가적 명제)
6. 목적: 영 분별의 기준을 소개하여 극단으로 흐르지 않도록 돕기 위해서
7. 질문제기: 영 분별의 기준은 무엇인가?
8. 전환문장: 신앙의 경험에서 교리와 성령의 조화를 이루어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하는지가 영 분별의 기준이다. 영 분별의 기준은 무엇인가?
9. 대지
10. 제목: 영들을 분별하라
갈등
요한 일서의 위대한 주제는 이 세상에서 기쁨을 누릴 가능성에 관한 것입니다. 이 기쁨은 어떤 상황과 조건에 상관없이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는 것입니다. 요일 1:4에서 그 점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 우리가 이것을 씀은 우리의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초대 교인들은 매우 힘들고 적대적인 세상에서 살았으며, 이제 노년에 접어든 요한은 비록 온 세상이 사악함에 물들어 있지만, 그리스도인은 기쁨 곧 충만한 기쁨을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을 그들에게 전하기 위해 이 서신을 기록한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반드시 기억하고 붙잡아야 할 두 가지 위대하고 중요한 진리에 관해 그가 말하고 있습니다. “ 너희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진리를 절대 잊지 말고 붙들어야 한다. 첫째, 너희는 하나님과 동행하고 있으며, 너희의 교제는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나누는 것이다. 둘째, 너희는 하나님의 자녀이다. "라고 반복해 말하고 있습니다.
2. 갈등 심화
이어서 사도는 특별한 주제로 넘어갑니다. 요 3:24-4:1절 "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우리가 아느니라 사랑하는 자 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이 주제는 그리스도인의 신앙 경험에서 성령이 차지하시는 위치와 교리가 차지하는 위치에 관한 문제입니다. 즉 경험, 교리, 성령에 관한 문제입니다. 문제는 대개 사람들이 성령이나 교리 중 하나를 희생시키는 대신 다른 하나를 강조한다는 사실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성령 사역과 영향을 강조하기 위해 교리와 진리를 희생시킵니다. 그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요일 3:24 절"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우리가 아느니라”라고 하지 않는가? 그것은 너희의 권위나 신조 혹은 교리가 아니라 살아 있는 그 무엇 곧 성령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다음과 같이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옳은 말이다. 하지만 성경이 진정으로 말하는 바는 이러하다. 요일 4:1절 ”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그러므로 둘 중 어느 하나에 모든 강조점을 둘 때 여러분은 광신적이고 과도한 경향을 띠거나, 삭막한 지식 주의와 생기 없는 정통주의로 나아가게 됩니다. 그것은 둘 다 본질을 피하고 대신 둘 중 어느 하나에 전적인 강조점을 두는 결과입니다. 어떤 의미에서 초대교회가 씨름해야 했던 문제가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그것은 요한이 이 서신에서 언급했던 내용과 똑같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한 권위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특별한 방식으로 영을 소유했음으로 교훈과 교리는 필요 없다고 주장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물론 우리는 종교 개혁 시대에도 같은 경우를 보았습니다. 루터와 칼빈 등은 자신들의 놀라운 경험과 하나님의 성령 역사에 따른 결과로 중세 교회의 가르침을 반박했습니다. 그들은 살아 있는 복음과 믿음을 증거 하기 시작했지만 곧 새로운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곧바로 종교 개혁은 어떤 직접적 계시를 주장하는 자들에 의해 인도된 새로운 분파들을 낳았습니다. 그들은 성령의 영감에 의해 말한다고 주장했으며 온갖 종류의 무절제함을 보였습니다. 루터와 칼빈 그리고 다른 종교 개혁자들에 관한 이야기들을 읽으면, 그들이 이런 자들과 전투를 벌이기 시작했음을 발견할 것입니다. 또한, 17세기의 청교도주의 계열에서 진행되었던 싸움에 관한 이야기는 역사의 가장 흥미로운 부분 중 하나입니다. 세 개의 주요 분파들이 있었습니다. 퀘이커교도들은 '내적 조명'과 직접 체험에 관한 교리를 주장했으며, 말씀 자체를 살피고 시험하는 일에 대해서는 무관심했습니다. 그것은 하나의 극단이었습니다. 반면 일종의 지식 주의의 폐단에 빠진 자들은 성령을 아예 도외시했으며 진리와 관련된 교리들에만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이 양자의 중간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바로 존 오웬과 토머스 굿윈이었습니다. 그들은 참된 성경적 입장을 부단히 강조했습니다. 그 입장이란 성령과 교리, 경험과 신조 등을 동시에 강조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것이냐 저것이냐는 식으로 말해서는 안 됩니다. 그들 역시 두 방향에서 부단한 싸움을 벌여야 했습니다. 한편 그들은 영국 국교회와 청교도주의 계열의 많은 사람에게서 있었던 무기력하고 삭막한 지식 주의와 싸워야 했으며, 다른 한편으로 초기 퀘이커교도들과 싸워야 했습니다. 나는 그것이 오늘날 교회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슬프게도 그들 중 대다수는 참된 교리에 대해 전적으로 무관심하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단지 교회라는 구조를 유지하는 데만 관심이 있습니다. 그들은 교리에 관한 관심이 없으며 아무런 교리도 없는 하나의 커다란 세계 교회를 설립하는 데만 생각을 맞추고 있습니다. 또 다른 사람들은 교리에만 관심을 기울이며 대부분 시간을 교리를 가르치는 데 사용합니다. 이와는 정반대되는 경험적 측면만을 강조하는 경향을 드러냅니다. 그들은 경험의 측면만을 강조하며 성령의 은사들이나 삶에 대해서만 말합니다. 우리는 복음주의자로서 단순한 지식 주의와 생명력이 모자란 채 무기력하고 기계적인 교회에 대한 비판적입니다. 여기서 그들에게”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우리가 아느니라 ""라고 말해야 합니다. 또한, 어떤 이들에게 “ 사람들이 교회 구성원이 되는 것으로서는 충분하지 않다. "라고 말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물어야 합니다. "당신은 거듭났는가? 당신의 영혼 속에 하나님의 생명이 있다는 증거를 가졌는가? "우리는 단순한 이론적 믿음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생명을 주는 복음입니다. 그것이 한 측면입니다. 그러나 다른 한 측면에서 "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고 말해야 합니다. ”"로이드 존스 목사님도 이렇게 말했습니다. ” 내가 특정한 사람들에 의해 단지 오순절 주의자에 불과하다는 비난을 받고, 또 다른 사람들에 의해서는 항상 교리만 설교하는 지식인일 뿐이라는 비난을 받는다면, 즉 두 가지 비판을 받게 되는 한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두 가지 비판 중 어느 하나가 끊어진다면, 그것은 매우 조심해야 할 때이며 기초부터 점검하기 시작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여러분에게 보여 주려는 성경의 입장은 두 가지 극단을 경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본질에서 성령의 경험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진리와 교리와 교훈도 역시 중요하며 본질적입니다. 또한, 우리의 전반적 입장은 진리와 교리를 견고한 기초로 삼지 않는 성령의 경험이란 위험하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3. 전환
이점에 대해 요한에 의해 여기 제시된 주장을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먼저 꼭 영들을 시험하고 조사해 보아야 합니다. 1절 " 사랑하는 자 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어떤 사람은 이런 시험 과정을 철저히 반대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소위 '반신학적'이라는 이유로 이와 같은 시험 과정을 거부합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자처하는 너무도 많은 사람이 신학을 싫어하며 이렇게 말합니다. " 나는 신학에 흥미가 없다. 사람이란 이것, 저것 그리고 다른 어떤 것을 해야 한다는 것이 내가 믿는 전부이다. ”그들은 교리들을 수상쩍게 바라봅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에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신약성경이 본질에서 신학적이라는 사실입니다. 달리 말하자면, 내가 어떤 것을 느끼고 경험하는 한 진리에 관한 나의 말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대답은 이렇습니다. 우리가 영들을 시험하고 조사해야 하는 이유는 성경이 우리에게 그렇게 하도록 명하고 권고하기 때문입니다. “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이는 명령이며, 우리에게는 그것을 간과할 권리가 없습니다. 그뿐 아니라 성경은 왜 우리가 그렇게 해야 하는지도 가르쳐 줍니다. 1절”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 "성경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앱 6:12 절“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서글프게도 거짓 선지자들과 악의 영들이 있습니다. 너무도 교묘하고 간교해 자신을 광명의 천사로 변형시킬 수 있는 마귀가 있습니다. 영들을 시험하고 조사해야 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 나는 너무 놀라운 경험을 했으므로 반드시 옳다 ""라고 말하면서 그것들을 시험 조사하려 하지 않음으로써 야기되었던 파괴적 폐단에 관한 증거를 오랜 교회 역사가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 물음은 그것은 단지 특정한 사람들만을 위한 것입니까? 그 대답은 '모두'를 위한 것입니다. " 사랑하는 자 들아,아, 그는 평범한 교회 구성원들에게 쓰고 있습니다,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조금 후에 그는 2절 “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라고 했습니다. 영들을 조사하고 분별하며 시험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이라고 자처하는 모든 사람의 의무와 임무입니다. 사실 우리는 그렇게 할 능력을 받았습니다. 4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자보다 크심이라 "우리는 하나님의 성령을 통해 이런 능력을 받았습니다. 성령이 우리 안에 거하시며, 따라서 우리는 이 같은 분별력과 이해력을 갖고 있습니다. 당신이 방언할 수 없거나 이러저러한 은사를 나타낼 수 없다면 당신은 성령을 받지 않은 것이다라고 주장하는 이들에 대해 바울 사도는 고전 12:30 절에서" 다 방언을 말하는 자이겠느냐 "는 사도 바울은 잘라 말합니다. 고린도전서 12장 전체는 은사들이 주님 자신에 의해 직접 주어지는 것임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분은 이 은사들을 주실 수도 있고 주시지 않을 수도 있으며, 은사들을 나타냄이 성령을 받은 데 대한 본질적 증거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현상만으로 시험하는 일은 너무도 위험합니다. 악의 영들도 이적을 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너무도 특이한 꿈을 꾸었을 수도 있습니다. 또 그들은 특이한 인도나 놀라운 기도 응답을 경험했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 내가 기도하자 그대로 되었다.”라고 하며, 우리는 그 사람을 가리켜 성령 충만함이 분명하다고 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경험이란 원수 마귀에 의해 모방할 수도 있고 실제로 그런 경우들이 흔했습니다. 그렇다면, 진정한 시험 방법은 무엇입니까? z 첫 번째 사실은, 과연 그의 교훈이 성경과 부합하느냐는 것입니다. 그의 교훈이 이 말씀을 근거로 삼고 있는가? 그것이 바로 위대한 시금석입니다. 또 다른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합니다. “ 당신은 형식에 치우치며 단지 신학자일 뿐이다. 나는 체험했고 느꼈으며, 나에게 이러저러한 일이 일어났다. "퀘이커교도들의 역사를 읽어 보십시오. 그리하면 여러분은 그런 태도가 성경 자체의 객관적 가르침보다는 내적 조명이 특징이 되어 있음을 발견할 것입니다. 참된 선지자는 경험과 환상들 그리고 자신이 행하고 본 것을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말하는 사람입니다. 2절" 하나님의 영을 알지니 곧 예수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그분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때, 여러분은 “ 그 얼마나 놀라운 사람인가! ”라고 말하지 않고, "그 얼마나 놀라운 구주이신가!”라고 말하는지를 분별해야 합니다. 그리스도께 관심이 집중되며 그리스도께 영광을 돌립니다. 이 사람이 참 선지자요 참신자입니다.
4. 대단원
끝으로 언급하려는 것은 바울은 디모데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딤후 1:17절"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성령을 소유한 사람은 항상 균형과 조화를 들어냅니다. 엡 5: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능력과 균형이 있을 뿐 무절제는 전혀 없습니다. 바울이 고린도 교인들에게 무절제한 방언과 예언에 대해 권면했습니다. 그들은 " 하지만 우리는 중단할 수 없다. 그것은 성령을 소멸시키는 일이 아닌가? "라고 반발 했습니다. 그러자 바울은 고전 14:33 " 모든 것을.…… 질서 있게 하라 "고 말했습니다. 성령은 진리의 영이시지 무질서의 영이 아닙니다. 교리와 사랑이 요구되며, 경험과 능력, 지식과 이성이 요구됩니다. 전 인격이 수반되며 아무런 분열이나 경쟁 혹은 다툼도 없이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온전히 드러내고 만족시킴으로써 몸 전체의 완벽한 균형을 이루도록 작용합니다. "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확실히 성령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우리가 아느니라. "하나님의 성령이 여러분 안에 계시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거짓되고 악한 영에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성령께 귀를 기울이도록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 성령님은 기록된 성경 말씀을 통해서 말씀하심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성경 말씀과 다른 말은 성령님이 주신 것이 아니라 악령이 준 것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