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에 대한 이론/그리스도 중심적인 강해 설교

염려 대신 평강의 삶

wordlove 2025. 5. 4. 14:54

제목: 염려 대신 평강의 삶

본문: 빌립보서 4:67

주제: 하나님은 염려 가운데 있는 우리에게 기도라는 통로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해를 초월한 평강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서론

한 상담자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자주 하는 말은 너무 바빠요’, 그다음은 너무 걱정돼요입니다.”요즘 성도들, 심지어 청소년들조차도 잘 지내세요?”라는 질문에 요즘 너무 불안하고 걱정이 많아요라고 대답합니다. 이는 우리 시대의 공통된 정서입니다.

 

빌립보서는 사도 바울이 감옥에서 쓴 서신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서신에서 그는 계속해서 기쁨평강을 말하고 있습니다. 감옥이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 그는 어떻게 참된 평강을 누릴 수 있었을까요? 오늘 본문은 우리 모두에게도 동일한 평강의 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당시 빌립보 성도들은 외부의 박해와 내부의 불안 속에서 평안을 잃고 있었습니다. 이에 바울은 그들에게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평강을 누릴 수 있다는 복음의 진리를 힘주어 전하고자 했습니다.

 

1. 평강을 얻기 위해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합니까?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4:6)

염려하다는 말의 헬라어는 ‘메리나오’(merimnaō)로, ‘마음이 산만해진 상태’, 집중이 흐트러진 분열된 마음을 뜻합니다. , 하나님께 집중하지 못하고, 문제에 몰두하는 상태입니다.

 

앞선 4~5절에서 바울은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그리고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내라”라고” 권면한 후, 삶의 장애물인 염려를 지적합니다. 염려는 인간의 연약함과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지 못하는 데서 비롯됩니다. 이는 외적 환경에 마음을 빼앗기는 행위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벧전 5: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주석가들은 다음과 같이 해석합니다:

칼빈: “염려는 신자의 신뢰를 시험하는 하나님의 도구입니다.

스펄전: “염려는 하나님에 대한 불신입니다.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의심하는 순간, 염려는 자라납니다.”

매튜 헨리: “염려를 멈추고 기도로 시작하라”라고” 권면합니다.

 

교리는 이렇게 가르칩니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27문은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 자는 모든 일이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서 나오는 것임을 신뢰하므로 염려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합니다.

 

문학적 통찰도 우리를 돕습니다:

C.S. 루이스는 고통의 문제에서 고통은 하나님의 메가폰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염려할 때, 하나님은 그 고통을 통해 우리를 기도의 자리로 부르십니다.

 

2. 왜 염려를 내려놓을 수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기 때문입니다.

 

본문은 이렇게 권면합니다: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4:6)

기도, 간구, 감사는 모두 하나님을 향한 신앙의 표현이며, 단순한 요청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신뢰의 고백입니다.

 

시편은 이렇게 약속합니다:

시편 55:22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는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

 

로이드 존스는 말합니다: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며, 마음을 치료하는 하나님의 도구입니다.”

 

예수님의 본을 봅시다:

겟세마네에서 예수님은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는 기도의 본입니다. 우리 역시 인생의 겟세마네에서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라고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기도는 공허한 독백이 아닙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께 드리는 믿음의 행위입니다. 염려의 자리에서 기도의 자리로 옮겨 갈 때, 하나님의 평강이 찾아옵니다.

 

3. 어떻게 염려를 이길 수 있습니까?

모든 일에 감사함으로 기도하십시오. 6절을 다시 한번 봉독 하겠습니다..

 

모든 일에라는 표현은 예외 없는 전적인 신뢰를 나타냅니다. 감사는 현실의 해석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에 대한 믿음에서 나옵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골로새서 3: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은 평강의 근원입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중보자이시며,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하나님의 평강을 가져오신 참된 화평의 왕이십니다. (9:6)

 

신학자들의 통찰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팀 켈러: “감사는 평강으로 가는 관문입니다.

매튜 헨리: 감사는 기도의 능력을 확장시킵니다.

 

문학은 이렇게 말합니다:

빅톨 위고의 레미제라블에서 장발장은 은혜를 기억함으로 환경과 상관없이 감사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진정한 감사는 은혜의 기억에서 시작됩니다.

 

이제 적용해 봅시다:

여러분은 하루에 몇 번이나 감사를 표현하십니까? 감사 노트를 써 보신 적이 있습니까? 감사는 자동으로 되지 않습니다. 의식적인 훈련과 말씀 묵상을 통해 삶의 관점이 바뀔 때, 평강이 찾아옵니다. 평강을 누리는 사람은 자기만을 위한 기도에 머물지 않고 타인의 짐도 함께 지는 중보자로 살아가야 합니다.

 

4. 하나님의 평강은 어떤 열매를 맺습니까?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4:7)

 

지키시리라는 말은 군사용어로, 요새처럼 마음과 생각을 강하게 보호하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평강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전인격적인 보호의 능력입니다.

성경은 약속합니다:

이사야 26:3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 하도록 지키시리니

 

주석가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스펄전: 기도는 염려의 치료제이며, 그 결과는 하나님의 평강입니다.”

칼빈: “하나님의 평강은 인간의 이해를 초월하는 신적 선물입니다.”

 

교리적 통찰: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105문은 시험과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은 그의 백성의 마음을 지키시는 분임을 선포합니다.

 

성령의 열매 또한 이를 증거 합니다::

5: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여기서 화평은 곧 하나님의 평강을 의미합니다.

 

결론

진짜 평강은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만 가능합니다.

 

내 힘으로 평안을 얻을 수 있다는 자기 구원 신앙을 버리십시오.

기도하면 원하는 대로 되어야 한다 행위 중심 신앙을 내려놓으십시오.

환경이 바뀌어야 평강을 누릴 수 있다는 번영 복음을 거부하십시오.

 

사도 바울은 감옥이라는 가장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하나님의 평강을 누렸습니다. 이는 외적 환경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지는 내적 은혜였습니다.

 

실천적 권면

염려가 올라올 때마다 즉시 기도로 반응하십시오.

감사의 습관을 의식적으로 훈련하십시오.

 

말씀과 기도, 찬양과 감사를 통해 염려를 이기는 영적 무기를 소유하십시오.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지는 평강을 신뢰하십시오.

 

예를 들어 어떤 청년이 걱정이 많아 불면증에 시달리다가 매일 아침 시편을 소리 내어 읽고, 3가지 감사를 기록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몇 주 후 그는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여러분의 염려 습관기도와 감사 습관으로 바꿔 보시겠습니까?

 

오늘, 하나님의 평강이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지키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