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문: 시편 23:1-6
2. 본문 요약: 시편 23:1-6은 하나님이 선한 목자로서 성도를 인도하시고 보호하신다는 내용입니다. 그분은 부족함 없이 먹이시고, 푸른 초장과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며, 의의 길로 보호하십니다.
3. 명제: 하나님은 우리의 목자로서 삶의 모든 여정에서 우리를 인도하시고 보호하신다. ( 선언적 명제 )
4. 제목: 방황하는 인생, 그러나 목자 되신 주님
1. 갈등: 사느냐 죽느냐 — 흔들리는 시대의 질문
시편 23편은 다윗이 인생 최대의 위기 속에서 기록한 시입니다. 광야에서 사울에게 쫓기던 때이든, 아들 압살롬의 반역이든, 그는 죽음과 고난 속에서 자신을 인도하는 목자가 누구인지 고백합니다.
오늘 우리는 어떤 시대에 살고 있습니까? 불확실한 경제, 관계의 깨어짐, 정신적 탈진, 미래의 두려움, 한반도의 안보 위험 등…'내 삶을 누가 인도하는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윗은 고백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현대인은 삶의 방향성을 잃고 있습니다. 불안과 두려움 속에 사는 인간. 삶의 피로와 영적 탈진에 시달리는 인간. 고난과 죽음의 골짜기를 지나가는 인생.
어거스틴도 젊은 시절 쾌락과 철학 속에서 참 평안을 찾으려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그의 방황은 《고백록》 속에서 잘 드러납니다. “주님,.“주님, 주님 안에서 우리 마음이 쉴 때까지, 우리는 안식을 찾지 못합니다.” 결국 로마서 말씀을 통해 그는 마침내 그리스도 안에서만 참된 평안을 발견했습니다.
셰익스피어의 햄릿도 “사느냐, 죽느냐(To be, or not to be)”라는 질문 속에서 인생의 불확실성, 존재의 의미에 대한 고뇌를 표현합니다.
오늘 우리 역시 삶의 수많은 변곡점에서 묻습니다. “누가 나를 인도하고, 누가 나를 보호하는가?”
2. 갈등 심화: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각기 제 길로
시편 23:2-4절을 다시 봉독 합니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성경은 인간을 양에 비유합니다. 양은 스스로 길을 찾지 못합니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사 53:6)
왜 인간은 방황합니까? 죄 때문입니다. 죄는 하나님과의 단절, 죽음과 두려움의 근본 원인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롬 6:23)
창세기 3장의 타락 이후, 인간은 자기를 위해, 자기 기준대로 살아갑니다. 가인은 질투로 동생을 죽이고, 유리하는 인생이 됩니다.
인류 역사 속에서도 죄는 명백히 드러납니다. 19세기 자유주의, 인간 이성 숭배, 진보주의…그러나 제1차 세계대전은 인간의 죄성과 전쟁의 참혹함을 드러냈습니다.
1914년 시작된 1차 세계대전은 제국주의, 민족주의, 권력 탐욕이 얽혀 발생했습니다. 4년간 약 2천만 명이 사망하며 인류는 전쟁의 잔혹성과 죄의 본성을 목격했습니다. 이 전쟁은 인간 내면에 자리 잡은 죄가 어떻게 폭발적으로 표출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역사적 사건입니다. 세계 곳곳에서 전쟁은 현재 진행 중입니다.
유대 경전 탈무드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죄는 문 앞에서 엎드려 기다린다."죄는 항상 우리 마음 문 앞에서 기회를 엿봅니다.
그러나 인간은 스스로 이 죄의 사슬을 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목자의 막대기와 지팡이로 우리를 보호하십니다. 그러나, 누가 우리를 이 어두운 골짜기에서 건져낼 수 있을까요?
3. 전환: 나는 선한 목자라 — 길 잃은 우리를 찾아오신 분
1절의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에서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을 나의 목자로 고백했습니다. 그 목자가 신약에서는 누구로 나타났습니까? 팀 켈러는 저서 “Preaching”에서 구약의 여호와 하나님은 신약의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길 잃어 방황하고 있는 인간을 찾아, 인간의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요 10:11)
예수님은 단순한 목자가 아닙니다. 우리 대신 길을 잃으시고, 우리 대신 죽음의 골짜기를 지나신 목자이십니다.
십자가에서 하나님께 버림받으시고, 우리가 지나야 할 죽음의 음침한 골짜기를 홀로 걸으셨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사 53:5)
예수님의 십자가는
우리의 죄 문제의 해결
우리의 두려움과 고난을 대신 지심
참된 안식과 평안의 길
예수님 안에 거할 때, 우리는 영원한 보호와 인도를 경험합니다.
삭개오는 탐욕과 죄로 살았지만, 예수님을 만나 회개하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C.S. 루이스도 저서 《순전한 기독교》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는 하나님 없이 살아보려 애썼다. 하지만 나는 내 마음 안의 공허함을 채울 수 없었다. 인간의 심장은 하나님을 위해 만들어졌기에, 하나님으로만 채워질 수 있다. “.“
4. 대단원: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 흔들리지 않는 보호
시편 23:5-6절을 함께 읽습니다. "정녕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따르리니…"
목자 되신 예수님은 끝까지, 영원히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그분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선하심과 은혜로우심을 경험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혹, 아직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선한 목자로 만나지 못하신 분 계십니까? 1). 오늘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주로, 목자로 받아들이십시오. 그분은 여러분을 영원히 인도하십니다.
2) 매일 기도와 말씀 속에서 주님의 음성을 듣고 따르십시오. 푸른 초장과 쉴 만한 물가는 매일 말씀과 기도의 자리에 있습니다.
3) 주변의 방황하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십시오. 이번 주, 내가 격려하고 돌봐야 할 사람 한 명의 이름을 떠올리십시오. 그리고 직접 연락해 따뜻한 말과 기도를 전하십시오.
4) 주님과의 관계를 삶의 최우선순위로 두십시오. 모든 일보다 먼저 주님의 인도를 구하십시오.
5) 우리 민족이 주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따를 수 있도록, 한반도의 평화와 복음의 회복을 위해 기도합시다. 특별히 정치 분열로 혼탁한 이 땅에,, 평화의 왕이신 주님께서 이 땅을 긍휼히 여겨주시고, 복음의 빛이 한국 교회를 통해 다시 타오르게 하시길 간구합시다.
결단 기도:
“주님, 제 삶의 목자가 되어 주시옵소서. 내 길을 인도하시고, 보호하시며, 죽음의 골짜기에서도 두려움 없이 주님과 함께 걷게 하옵소서. 우리 민족과 교회도 주님의 선한 손에 맡깁니다. 주님의 집에 영원히 거하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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